토론토 의사의 캐나다 생활

이번 포스트는 The Globe and Mail 2021년 2월 6일 A16의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지긋지긋한 코로나는 언제쯤 끝이 날까요? 다행히 작년 말에 백신이 개발이 되기도 했고 요즘 들어 코로나 수치가 계속 떨어진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우리 일상을 망쳐놨던 코로나지만 한 가지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최근 캐나다 The Globe and Mail 신문에 따르면 매년 겨울 기승을 부리던 독감과 감기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클리닉에서 일할 때도 늘 늦가을/겨울이면 감기증상으로 환자분들을 많이 봤었는데 체감상 그런 환자분들이 올해는 다행히 많이 줄어든 것을 느꼈습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생각해보면 당연하지만 이번 겨울만큼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를 쓰..

진료할 때도 가끔 얘기하지만 캐나다에서 권장하는 최대 술 섭취량은 남자는 일주일에 15잔 (하루에 최대 3잔), 여자는 일주일에 10잔 (하루에 최대 2잔)입니다. 물론 기존 병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이보다 적거나 아예 마시면 안 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최대 술 섭취 권장량이었습니다. 2021년 1월 30일 The Globe and Mail 신문에서는 캐나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신다고 밝혀졌고 또 곧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술 한잔의 정의 (캐나다 기준)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서 뜻하는 1잔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캐나다에서 말하는 1잔은 순수 알코올 양이 17ml를 말하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와인이냐, 맥주냐 ..

얼마 전에 이사를 하면서 저도 최근에 학군에 대해 관심이 생겨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공식적으로 학교를 평가할 때 제일 유명한 곳이 Fraser Institute에서 제공되는 학교 점수인데 오늘은 여기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학군을 알아보는 것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이용한 Housesigma에서 학교 점수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가지 유의하실 점은 "랭킹이 높은 학교"가 반드시 모든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는 아니니 학교를 알아보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1. Fraser Institue 학교 랭킹 일단 메인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School Performance For more than 20 years, the Fraser Institute’s school ranki..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백신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캐나다에 백신 물량이 최근 차질이 있었지만 화이자 백신 공장을 expand 해서 생산성을 높이려 한다 하니 곧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급하게 새로운 형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이라 부작용을 걱정하고 접종을 꺼려하는 사람도 있었던 반면 백신을 맞는 process가 어찌 되는지 궁금한 사람도 많아서 개인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2번 받아야 하고 접종은 3주 간격입니다. 일단 백신접종은 온라인으로 예약 후 정해진 시간에 갈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약은 간단했고 15분 간격으로 5명씩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저녁 6시쯤 가니 한가했습니다. 첫 번째 접종에는 들어가기 전 security가 ID검사를 철저히 하고, 안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