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의사의 캐나다 생활

온타리오에서는 약값 보조 혜택으로 ODB (Ontario Drug Benefits)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처방약에 한정되며 신청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KCWA 웹페이지에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사회복지-저소득층 혜택 - KCWA 거주 지역 ODSP 사무실에 전화하거나 방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시작할 수도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도 해당 지역 담당자와 함께 신청서를 진행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신 www.kcwa.net ODB 해당자 리스트 25세 이하 65세 이상 요양원 거주자 OW 또는 ODSP 수혜자 아래 앱을 이용해서 온타리오 내의 처방약 가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약국에서 처방 받는약들은 dispensing fee라고 하여 약국에 내야 하는..

패밀리닥터나 전문의를 만날 때 위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봐야 하는 패밀리닥터도 마찬가지지만 전문의도 여러번 봐야할 경우도 있고 가능하다면 가까운곳에 있는사람을 만나는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의사협회 공식웹페이지인 CPSO (CPSO - Home)에서 전문의별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주지만 직접 지도상으로 어디에 나와있는지 쉽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CPSO - Home Doctor Search This is a database of registered Ontario Doctors. For more options or to search for an inactive doctor, please use the advanced search. www.cpso.on.ca 최근에 제가 발견한 웹사이트인 Oce..

이번 글은 The Globe and Mail 2021년 5월 1일 기사 (How Canada Can prevent a fourth wave)를 기반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캐나다 백신접종 현황 올해 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백신 접종이 조금 더뎠지만 캐나다도 요새는 꽤나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백신 접종을 효율적으로 한 이스라엘의 경우 100명당 120번 접종을 했으며 (대부분 백신이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미국과 영국도 훨씬 앞서는 상황입니다. 캐나다는 독일, 이탈리, 프랑스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G7 나라들만 나타낸 차트라서 나와있진 않지만 한국도 일본과 비슷한 접종률을 보이는 현상황입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캐나다는 1500만 개의 백신을 공급받았습니다. 그리고 향후 2개월 내에 공..

이번 포스트는 The Globe and Mail 2021년 4월 17일에 발표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백신 접종 속도에 대해 우려가 있었던 캐나다에 희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최근 캐나다 정부가 8백만 개의 화이자 백신을 더 구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모더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있던 와중 좋은 소식입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승인된 백신은 4종류지만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 앤 존슨) 접종 중인 백신의 대부분은 화이자와 모더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 11일부터 모더나 백신의 공급은 유럽에서 수출 제한 명령 때문에 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예정데로라면 4월 말까지 120만 개의 모더나 백신이 약속돼있었지만 지금 그 개수가 절반인 65만 개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

세계적으로 코로나 증가 수치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이고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조금씩 줄어들다가 최근 다시 조금 꿈틀 하는 모습입니다. 변이 코로나에 관한 염려도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백신 접종에 속도를 조금 더 냈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바라듯 어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는 각 주마다 보건 정책이 조금 다른데 온타리오 주에서는 색깔별로 각 지역에 락다운을 두고 있습니다. 회색이 가장 엄격하게 락다운인 상태고 초록색이 가장 자유로운 상태를 뜻합니다. 초록색 - Prevent 개인적인 모임은 실내 10명, 실외 25명으로 제한 공적인 모임은 실내 50명, 실외 100명으로 제한 종교적 모임이나 결혼, 장례식 등은 실내 30% 총 수용 가능 인원만, 실외는 100명으로 제한 비즈니스는 열어도 ..

한동안 백신 접종이 더뎌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온타리오지만 이제 백신 물량이 점점 들어옴에 따라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는 조금 늦어지는 편이지만 다른 주들은 고 연령층부터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현재 캐나다에서 사용이 허가된 4가지 백신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ovid-19 Tracker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전체중 5%가 적어도 1 dose는 받은 상태입니다. 업데이트 (2021년 3월 9일): 이제 아래 웹사이트에서 토론토에 거주하고 자격이 되는 사람들은 온라인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80세 이상은 접종이 가능하니 가까운 병원으로 골라서 온라인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Covid-19 Vaccination Clinics vaccineto.ca 현재 캐나다에서 사용이 허가된 ..

모유수유가 아기에게 좋다는 것은 거의 상식으로도 알려졌고 의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최근에 아기를 가지신 많은 분들도 되도록이면 모유 수유를 시도하는데 초산에 특히 쉽지 않아서 사정상 많이 포기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토론토에서 일했을 때 많은 분들이 잘 모르셔서 안타까운 점은 아기를 낳고도 모유 수유에 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유 수유에 관한 팁 아기를 낳기 전 모유 수유를 할지 안 할지는 물론 개인적인 결정이지만 미리 생각하고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하기로 결심을 했다면 아기를 낳기 전 미리 필요한 물품들 (아기용 수건, 수유 용 쿠션, 수유 용 의자, 조용한 방)을 아기가 태어나기 전 미리 준비 두시는 것이 ..

오늘 2021년 2월 24일 온타리오 정부는 온라인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포탈을 통해 (또는 전화도 가능) 예약을 받겠다는 뉴스였습니다. 온타리오 정부에 따르면 온라인 포탈은 3월 15일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벌써 온라인 예약을 시행 중인 알버타와 퀘벡주에 비하면 뒤쳐진 상황인데, 이에 대해 정부는 필수 업종 종사자와 의료진, 그리고 요양원 거주자들에게 먼저 주느라 늦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의료진으로써 12월 말에 접종을 받은 터라 곧 시작될 거라 기대감이 있었는데 백신 접종 시작이 조금 많이 늦혀진 감이 있습니다. 참고로 백신 접종 후기는 아래 포스트에 올렸습니다. 2020년 12월에 화이자 백신을 두 번 받았..

목차 산과(Obstetrics)와 부인과(Gynecology) 선생님의 차이 일찍 시작하기 클리닉과 병원의 차이 잦은 진료 횟수 검사실과 진료실은 따로 산부인과 vs Family Medicine OB vs 산파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임신을 해서 산부인과를 찾아야 할 때 초기 임신이신 분들은 특히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정의에게 처음 방문면 진료 시에 물어봐도 되지만 이 포스트를 통해서 미리 알아두시면 유용한 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산과 (Obstetrics)와 부인과(Gynecology)의 차이점 보통 의사 선생님들은 의대 졸업 후 산부인과 (Obstetrics & Gynecology)를 수료하면 산과 또는 부인과 둘 다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둘 중 하나로..

캐나다의 의료보험은 모든 영주권자/시민권자에게 무료로 제공되지만 그에 따른 단점으로 필요할 때 진료를 받을 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게 큰 불만 중 하나입니다. 가정의도 대부분 허용 가능한 수준의 환자는 넘어서 새로 등록을 안 하는 분들이 많고 엑스레이나 MRI 등 검사를 받을 때도 오래 걸릴 때가 많습니다. 그중 특히나 빠르게 의사를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응급실에서는 대기 시간이 짧은 것이 중요한데, 캐나다는 얼마나 걸릴까요? Health Quality Ontario 라는 캐나다 온타리오 정부 산하기관은 여러 가지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합니다. 최근 프로젝트 중 하나는 온타리오 내의 병원 응급실의 대기시간을 조사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포스트는 아래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