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사생활/건강상식 32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자가진단과 캐나다에서 치료받기

대상포진은 Varicella-zoster virus(VZV)라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통증이 심한 벨트 모양으로 생기는 피부발진입니다. VZV 바이러스에 처음 걸리면 수두(Chickenpox)에 걸리게 되는데 이후 수두에서 회복하더라도 바이러스는 몸안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재발할 때 걸리는 것이 대상포진입니다. 위험군 나이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가 더 잦아집니다. 나이가 적다고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나이가 많을수록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65-70세 환자들에게 무료 백신을 지원해주는 이유입니다. 자가면역성 질환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궤양성 대장염, 또는 크론병이 있는 환자분들은 특히 복용해야 하는 약..

술은 얼만큼 마셔도 괜찮을까? - 캐나다 권장 술 섭취량

진료할 때도 가끔 얘기하지만 캐나다에서 권장하는 최대 술 섭취량은 남자는 일주일에 15잔 (하루에 최대 3잔), 여자는 일주일에 10잔 (하루에 최대 2잔)입니다. 물론 기존 병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이보다 적거나 아예 마시면 안 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최대 술 섭취 권장량이었습니다. 2021년 1월 30일 The Globe and Mail 신문에서는 캐나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신다고 밝혀졌고 또 곧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술 한잔의 정의 (캐나다 기준)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서 뜻하는 1잔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캐나다에서 말하는 1잔은 순수 알코올 양이 17ml를 말하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와인이냐, 맥주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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