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 백신 부작용 확률 (화이자,모더나,얀센,아스트라제네카)

이번 글은 2021년 6월 14일에 공개된 Tools for Practice COVID-19 Vaccine Adverse Events 논문을 참조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코로나 백신이 널리 공급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백신 접종률도 많이 늘었는데 일반적으로 임상실험 후에도 부작용이 보고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는 임상실험에서 포함시킬 수 있는 사람 수가 한정적이라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오늘은 가장 최근에 보고된 백신들에 대한 부작용 확률을 알아보겠습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 주사를 맞으면 당연히 오는 팔 통증을 제외한 부작용으로는 무기력함 (13%), 두통(23%) 등이 흔하게 발견되었습니다. 
• 부작용이 더 흔하게 나타나는 그룹은 여성, 화이자 두 번째 접종 시, 55세 이하였습니다. 

화이자 (Pfizer) 코로나 백신 부작용

 

아나필락시스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

• 화이자 백신 1000만 명, 모더나 백신 800만 명을 실제 접종 후 지켜본 후 아나필락시스는 화이자에서 5명, 모더나에서 2.5명 꼴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이로 인해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 아나필락시스가 일어난 사람들의 80%는 다른 알레르기가 있고, 33%는 아나필락시스를 예전에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높은 확률로 일어나는 듯합니다. 

 

혈전

• 혈전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에서만 발견된 부작용입니다. 
• 대부분의 혈전 부작용은 접종 후 14일 이내에 일어났고 60세 이하 여성에게서 더 자주 보였습니다. 
• 확률은 80세 이상은 25만명중에 1명, 20~49세는 5만 명 중에 1명꼴로 낮은 확률이지만 젊은 층에서 더 발견되었습니다. 

 

결론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경우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현재 아나필락시스만 보고되었습니다. 그 외 경미한 부작용은 오래 지속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면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얀센보다는 혈전 부작용이 없으니 나아 보이지만 혈전 부작용도 높은 확률은 아닙니다. 최근 화이자 백신 후 심근염 빈도가 조금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 보고 되고 있는데 워낙 적은 수이고 아직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의학계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 주시해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