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계신 분들이 캐나다 의료 시스템을 처음 접하게 되면 헷갈려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정의 (family doctor)라는 개념입니다. 이번 글에서 가정의와 전문의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과 캐나다의 차이 한국은 캐나다에서 말하는 전문의를 만나려면 따로 1차진료자를 거치지 않고 가는데 캐나다는 1차적으로 모두 가정의를 만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고 싶다면 본인이 원하는 피부과 병원에 직접 예약하고 방문한다면 캐나다의 경우에는 일단 가정의를 만나서 referral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응급상황으로 바로 병원 응급실을 갈 경우는 다르고 가끔 거치지 않고 바로 만날 수도 있지만 (일부 소아과 클리닉) 대부분의 외래진료의 시작은 가정의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