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코로나 백신 2021년 3월부터 온라인 접종예약 시작

 

오늘 2021년 2월 24일 온타리오 정부는 온라인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포탈을 통해 (또는 전화도 가능) 예약을 받겠다는 뉴스였습니다. 

 

온타리오 정부에 따르면 온라인 포탈은 3월 15일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벌써 온라인 예약을 시행 중인 알버타와 퀘벡주에 비하면 뒤쳐진 상황인데, 이에 대해 정부는 필수 업종 종사자와 의료진, 그리고 요양원 거주자들에게 먼저 주느라 늦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의료진으로써 12월 말에 접종을 받은 터라 곧 시작될 거라 기대감이 있었는데 백신 접종 시작이 조금 많이 늦혀진 감이 있습니다. 참고로 백신 접종 후기는 아래 포스트에 올렸습니다. 2020년 12월에 화이자 백신을 두 번 받았고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습니다. 주변에 같은 백신 접종받으신 분들은 근육통이나 미열이 있었으나 오래 가진 않았습니다.

코로나 화이자 백신 (Covid-19 Pfizer Vaccine) 접종 후기

접종 계획

3월 15일에 80세 이상 거주자부터 접종 그리고 그 후에는 아래와 같이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월 15일	75세 이상
5월 1일	70세 이상
6월 1일	65세 이상
7월 1일	60세 이상

*단 필수 업종 종사자는 5월 첫째 주부터 시작 가능

 

아쉽게도 아직 60세 이하는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은 없고, 이는 고위험군도 포함입니다.

 

접종하는 백신 종류

접종 시 백신을 골라서 맞을 수는 없다고 미리 밝힌 적이 있지만 캐나다는 현재 승인이 허가된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뿐이므로 현재 상황에서는 그 2개 중 하나를 맞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업데이트: 2021년 2월26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사용승인이 났습니다.)알버타와 퀘벡주에 뒤쳐지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날짜라도 제시한 만큼 꼭 제대로 시행되었으면 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현재 코로나 상황

현재 온타리오는 60만 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았고, 이 중 25만 명은 접종 2번을 모두 마쳤습니다. 주로 온타리오주 내의 각 공중 보건국(public health)에서 접종을 주도할 예정인데 토론토의 경우 일주일에 40만 명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온타리오에는 34개의 공중 보건국 유닛이 있습니다.

 

아직도 온타리오는 1000명이 넘는 새로운 확진자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추세가 꺾여서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확진자는 주로 광역 토론토에 많이 집중돼 있습니다.

 

한때 3000명대까지 갔던 확진자가 1월에 정점을 찍고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출처: https://www.cbc.ca/news/canada/toronto/covid-19-ontario-february-24-2021-vaccine-update-1.5925705

출처

Ontario's online portal to book COVID-19 vaccines launches on March 15, people 80 and over first in line

 

Ontario reveals more details on COVID-19 vaccination plan, but most won't get a reservation for months | CBC News